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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핵심마을 활성화사업 본격화 (선도사업 우수사례 2회차)
작성일 : 2014.11.21 조회 : 2143
□ 서귀포시·제주시 그리고 제주관광공사가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핵심마을 활성화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 이 사업은 관광을 기반으로 한 6차산업을 통한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발전위원회에서 2013년도 지자체간 연계협력사업으로 선정하여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국비 32억원(총사업비 36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 즉, 마을의 1차 생산품과 2차 가공품을 유네스코 브랜드화하여 부가가치를 높이고, 여기에 지질관광을 융복합해 3차 체험관광까지 이끌어내어 지역소득을 창출하는 등 침체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핵심마을 활성화사업은 그 동안 제주도의 기록적인 관광객 증가에도 이로 인한 낙수효과가 주민에게 골고루 배분되지 못한 다른 사업과는 달리 지역주민에게 경제적 이익이 직접 돌아가도록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체험관광을 위하여 마을의 독특한 지질자원과 이를 원형으로 만들어진 마을의 역사·문화·신화·생활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접목시켜 만들어진 지질트레일(Geo-Trail), 지질적 특성을 연계한 체험상품인 지오액티비티(Geo-Activity), 그리고 지질을 원형으로 형성된 독특한 문화자원을 축제의 콘텐츠로 활용한 지오컬쳐페스티벌(Geo-Culture Festival) 등을 개발하였다.
 
□ 금년 4월에는 세계지질공원 핵심명소인 산방산과 용머리해안 인근 마을인 사계리·덕수리·화순리를 이은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을 개통했다. 기존 걷는 길과 달리 멋진 경관과 더불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 지질자원 등을 두루 확인하며 걸을 수 있는 장점 덕에 여행과 교육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가족여행과 수학여행 코스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게다가 트레일 탐방객들은 마을 주민들로 이뤄진 지질마을 해설사에게 직접 마을의 지질자원과 문화, 생활 등을 들을 수 있고 해설사들은 다양한 역량 강화 교육을 받을 수 있어 탐방객의 인기는 물론, 주민의 참여도도 매우 높다.
 
□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의 성공에 힘입어 지난 10월 25일 김녕·월정 지질트레일을 선보였다.「김녕․월정 지질트레일 길 열림」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지역주민, 관광객 등 약 1,500여명이 모여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 김녕·월정 지역은 세계지질공원 외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만장굴, 당처물동굴, 용천동굴을 이룬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지역으로, 용암활동으로 인해 형성된 화산섬 제주의 용암의 보고라고 할 수 있는 지역이다.
 
□ 아울러 각 마을별로 생산되는 1, 2차 농수산물을 명품화하는 사업인 지오팜(Geo-Farm), 마을에서 나는 재료를 이용해 지질의 모양과 속성에서 모티브를 따서 만드는 음식인 지오푸드(Geo-Food) 사업을 통해 1, 2차 상품 브랜드를 추구하고 있다.
 
□ 이와 함께 지역민이 운영하는 숙박시설을 지질자원에서 모티브를 딴 인테리어로 테마화하는 지오하우스(Geo-House)를 구축해 체류형 지질관광상품이 활성화되고 자생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핵심명소의 지질형태나 모양 등을 추출해 창의적인 기념품으로 제작하는 지오기프트(Geo-Gift) 역시 마을 주민들의 참여 아래 진행될 예정이다.

○ 이런 모든 지역 특성화상품 및 관광상품은 지오인포(Geo-Info)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마을 중심으로 생산, 판매되고 홍보될 수 있도록 판매 거점 역할을 하는 지오샵(Geo-Shop)도 계획 중이다.

○ 마지막으로 지질트레일을 안내하는 지질마을 해설사와 마을리더, 매니저 등을 양성하기 위해 지오아카데미(Geo-Academy)를 설립,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지질마을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핵심마을 활성화사업의 이런 노력과 성과는 제주도가 2014년 9월22일 캐나다 스톤헤머에서 열린 제6차 세계지질공원총회에서 세계지질공원으로 재인증 받는데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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