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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장수, 군 경계 넘어 행복 물꼬 트다 (선도사업 우수사례 3회차)
작성일 : 2014.11.21 조회 : 2113
□ 전북 진안군과 장수군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청정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러나 양측 군 경계지역에 사는 주민들에게는 해결이 절실한 난제가 하나 있다. 바로 상수도 문제다.

○ 내륙에 위치하고 있는 진안군과 장수군의 상수도 보급률은 평균 61.3%. 전국 평균 95%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특히, 군 경계지역은 중심지로부터 외곽에 있고, 산지로 이뤄져 있어 상수도 배수관로라든지 가압장 설치에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관계로 아직까지 상수도가 제대로 보급되지 않고 있었다.
 
□ 이와 같은 상황에서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이원종)가 자치단체 협력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이 지역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할 대안으로 떠올랐다.

○ 무주, 진안, 장수는「무진장 행복생활권」을 자율적으로 구성하고 “군 경계지역 오지마을 상수도 공급 사업”을 제안했다.

○ 골자는 진안과 장수 2개 군이 정수장과 배수지 등 상수도 시설을 공동 사용하자는 것이다. 진안군 진안읍은 상수관로가 가장 가까운 장수군 천천면에서 상수도를 끌어오고, 또 진안군 동향면에서는 장수군 계북면으로 상수관로를 연결하면 각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보다 쉽게 해결할 수 있다는 발상이다.

○ 사업이 추진되면 배수관로 길이를 단축할 수 있어 각 군이 따로 지방 상수관로를 연결할 경우와 비교해 10억 4천여 만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또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군 경계지역의 4개면 3개리 211세대 385명의 주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지역발전위원회는 진안 장수의 오지마을의 기초생활인프라 구축을 위해 “군 경계지역 오지마을 상수도 공급 사업”을 2014년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해당 사업에는 2015년까지 국비 14.4억 원(총사업비 16억 원)이 지원된다.

○ 지역위 관계자는 “이번 상수도 사업과 같이 도시에서는 오래 전에 해결되었지만, 낙후지역 주민들에게는 절실한 사업임에도 단독으로 추진하기는 어려운 사업들의 경우 이웃한 몇 개 시군이 생활권을 구성하고 함께 사업을 추진하면, 시군간의 칸막이도 허물고 중복 투자를 줄여 재정 낭비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 한편 진안군·장수군
·무주군은 “이번 ‘무진장 행복생활권’사업을 시작으로 지역 주민이 행복하고 소득도 올릴 수 있는 사업들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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