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이원종/ 이하 지역위)는 23일(수) 10시 강원도 양구군 남면 황강리 마을에서 '꽃가람 황강리 새뜰마을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한다.
○ '새뜰마을' 사업은 지난 5월 지역위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5년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프로젝트」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으로,
○ 그동안 면밀한 사업계획 수립과 컨설팅을 거쳐 전국 85개 대상 마을 중 처음으로 황강리 새뜰마을에서 기공식을 갖게 됐다.
□ 황강리는 현재 46세대, 95명이 거주하고 있는 작은 농촌마을로, 1970년대 새마을운동 당시의 건축물들이 상당수 남아 있고, 슬레이트 주택과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대표적인 낙후마을이다.
○ 또 마을 내 도로가 협소하고 특히 복개도로의 경계가 없어 보행자와 차량 모두 항상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상태다.
○ 1970년대 새마을운동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남면 황강리는 당시 마을주민이 합심해서 횃불을 밝히며 보를 건설하고 진입도로를 개설하는 등 새마을운동 선도마을로 명성을 떨치기도 했다.
□ 꽃가람 황강리 새뜰마을 조성사업은 기초생활 인프라 구축을 통한 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주민참여 확대, 공동체의식 활성화에 목적이 있다.
○ 이에 정부와 강원도, 양구군은 국비(8억5900만 원)와 도비(7천만 원), 군비(1억6400만 원) 등 총 10억93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주민들이 일부 자부담하는 방법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 여기에는 지방상수도 연결(1.2㎞), 공공하수도 연결(1.2㎞), 도로 정비(1.4㎞), 슬레이트 지붕 개량(24동), 주택 수리(4동), 재래식 화장실 철거(13가구), 주택 신축 및 철거(9가구), 新재생에너지 시설(3가구), 담장 정비(618m), 마을회관 리모델링(1식) 등의 하드웨어 사업과 휴먼 케어, 주민역량 강화 등의 소프트웨어 사업이 포함된다.
○ 올해에는 위생 인프라 시설인 상하수도 등 기반사업에 3억8900만 원을 우선 투자해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며, 양구군은 2017년까지 예정된 계획을 최대한 앞당겨 내년 말까지 사업을 모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 지역발전위원회 관계자는 “그동안 위험하고, 불편하고, 불결한 상태로 방치됐던 곳들이 ‘새뜰마을’이라는 이름처럼 깨끗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이원종 위원장과 전창범 양구군수, 배진환 강원도 행정부지사, 조명수·김인배 지역발전위원, 김종문 육군 제2사단장, 김철 양구군의회 의장, 박성민 양구경찰서장, 박승룡 양구교육지원청 교육장, 조영기 도의원, 이평재 농협 양구군지부장과 이춘구 추진위원장 및 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붙임. 양구군 황강리 새뜰마을사업 기공식 계획‧사업계획.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