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위원장, 진주에서 5극3특 균형성장 전략 “청년이 머무는 곳, 경남” 특강
- 김경수 위원장, 지역의 성장이 곧 국가의 성장, 청년이 머무는 경남 만들어야
- 부울경 메가시티와 진주혁신도시를 청년 희망의 출발점으로
□ 김경수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9월 25일(목) 진주 LH본사 대강당에서 ‘청년이 머무는 곳, 경남 - 5극3특 균형성장 전략 중심으로’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ㅇ 이번 강연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진주문고가 공동으로 ‘LH 진주 이전 1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자리로, LH 임직원과 진주시민이 참석했다.
□ 김경수 위원장은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지방 소멸 위기를 지적하며, 진주혁신도시와 부울경 메가시티를 대한민국 균형성장 전략의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ㅇ 최근 수도권 인구 쏠림과 청년 유출 문제를 구체적 수치로 제시하며, “최근 20대 청년 5만여 명이 수도권으로 유입되고, 부울경에서도 1만 6천 명 이상이 빠져나갔다”며 “수도권 집중의 악순환을 끊고 지방이 스스로 생존할 성장 전략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김 위원장은 대안으로 부산‧울산‧경남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묶어 수도권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대항축을 마련하는 것을 제안했다.
ㅇ 대표 전략으로는 ‘1시간 생활권 광역대중교통망 구축’을 꼽으며, KTX·SRT 등 철도망을 기반으로 주요 도시 간 1시간 내 이동이 가능하도록 광역 교통 인프라를 확충해 산업·교육·문화 인프라를 공유하는 권역별 발전 모델을 실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ㅇ 또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경상국립대 우주항공대학(CSA)과 서울대 공동학위 모델, 국립창원대와 LG전자의 산학협력 글로벌센터 사례를 언급하며, “부울경은 항공우주·IT/SW·스마트 제조업 등 미래산업을 이끌 인재양성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경수 위원장은 특히 진주혁신도시의 전략적 의미도 강조했다. “LH 본사가 위치한 진주는 전국 혁신도시 중에서도 항공우주산업 중심지로 발전할 잠재력이 크다”며, 우주항공대학·연구기관·기업이 결집한 산학연 클러스터를 소개했다.
ㅇ 이어 “진주혁신도시는 부울경 메가시티의 남부 거점으로서 경남 서부권 균형발전과 국가 우주항공 산업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강연을 마무리하며 “지역의 성장이 곧 국가의 성장”이라며, “경남 청년들이 더 이상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 자신이 자란 지역에서 일하고 살 수 있어야 한다. 부울경 메가시티와 진주혁신도시가 바로 그 희망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