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전주상공회의소 90주년 기념행사 특강
- 김경수 위원장, 전주에서 전북 경제계와 상공인 대상 특강
- 전북, 농생명·에너지 산업과 같은 지역 특화산업을 미래 성장 엔진으로 육성
□ 김경수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이 9월 29일(월) 전주 라한호텔에서 열린 전주상공회의소 창립 90주년 기념행사에서“지역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 5극 3특 균형성장 전략”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ㅇ 이번 특강은 창립 90주년을 맞은 전주상공회의소가 마련한 것으로, 지역 기업인과 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 김 위원장은 강연에서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지방 소멸 위기를 강조하며, “2024년 기준 20대 청년 5만여 명이 수도권으로 유입됐고, 전북에서도 5,300명 이상이 빠져나갔다”며 전북의 현실을 진단했다.
ㅇ 이어 “우수한 인재와 좋은 일자리가 수도권에만 몰리면서 기업과 산업까지 수도권에 집중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지방이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성장 전략 마련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 대안으로‘5극 3특 균형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이는 전국을 5대 권역과 3개 특화 벨트로 나눠 권역별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광역 대중교통망을 통해 생활·경제권을 구축하는 구상이다.
ㅇ 김 위원장은 “서울에만 집중된 기회를 권역별로 분산해야 청년이 지방에서도 꿈을 펼칠 수 있다”며, 특히 전북의 농생명·에너지 산업을 미래 성장엔진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강연을 마무리하며 김 위원장은 “지역의 성장이 곧 국가의 성장”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또한“전북 청년들이 더 이상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 자신이 자란 지역에서 일하며 정착할 수 있어야 한다. 전주와 전북이 바로 그 희망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ㅇ 이번 특강은 전주상공회의소 창립 90주년을 기념해 전북 경제계와 상공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9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향한 비전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