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그리는 지방시대..‘2025 청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성료"
작성일 : 2025.12.09 조회 : 138

 

청년이 그리는 지방시대..‘2025 청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성료"


-권역별 청년정책 우수 아이디어 총 11건, 신용한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시상
- ‘대경 청년창업 로드’, 창업~정착 잇는 성장 사다리 구축 제안으로 대상 수상 


□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김경수, 이하 위원회)는 12월 8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2025 권역별 청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최종심사 및 시상식을 개최하고, 대상을 포함 총 11건의 우수 제안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 이번 공모전은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안정적으로 정착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24일까지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강원·제주권 등 전국 각지에서 일자리, 주거,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가 접수되어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되었다.

 ㅇ 위원회는 접수된 제안을 대상으로 1차 권역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창의성, 실현 가능성, 주제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본선 진출작 11건(팀/개인)을 선정했다.

□ 이날 진행된 최종심사는 본선에 오른 11개 팀(개인)이 현장에서 직접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하고, 청년특별위원회 위원 및 정책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질의응답을 거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발표장에서는 청년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제안자(팀)들의 절실하고도 혁신적인 해법들이 쏟아져 나오며 시종일관 열띤 분위기가 이어졌다.

 ㅇ 심사위원들은 단순한 아이디어 제시를 넘어, 실제 지역 현장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예산 효율성, 사회적 가치 창출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여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 치열한 경합 끝에, 영예의 대상(지방시대위원장상, 상금 500만 원)은 박성경씨가 제안한‘대경 청년창업 로드: 도시의 매력이 청년의 기회가 되는 광역 네트워크’가 차지했다.
 ㅇ‘대경 청년창업 로드’는 대구·경북 각 도시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지역 특색(대구-마케팅, 경주-관광, 안동-전통, 구미-제조)을 살린 특화 거점을 조성하고, 이를 광역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청년들이 창업 실험부터 성장, 정착까지 단계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성장 사다리’플랫폼을 구축하자는 제안이다.. 

 ㅇ 심사위원단은 “단순한 현금성 지원이나 획일적인 일자리 매칭을 넘어, 지역이 가진 고유한 문화·산업적 자산을 청년의 비즈니스 기회로 전환시킨 접근 방식이 매우 혁신적”고 평가하며, “특히 사업 종료 후에도 청년들이 직접 ‘사회적 협동조합’을 꾸려 운영하는 자립형 거버넌스를 설계함으로써, 정책의 지속가능성과 실질적인 지역 정착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점이 돋보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 이외에도 지역의 특성과 청년의 니즈를 결합한 다채로운 아이디어들이 최우수상(2건), 우수상(3건), 장려상(5건) 등의 영광을 안았다.

□ 이날 시상식은 신용한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이 직접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ㅇ 신용한 부위원장은 심사평과 격려사를 통해 “오늘 발표된 아이디어들은 책상 위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여기 제안자(팀)들께서 지역에서 부딪히고 고민하며 만들어낸 치열한 삶의 해법이기에 의미가 있고 더욱 울림이 크다”며, “특히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이라는 국가적 난제 앞에서 국민들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미래를 그렸다는 점에 큰 희망을 보았다”고 말했다.

 ㅇ 이어 “제안해주신 소중한 아이디어들이 사장되지 않고 실제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으로 구현되어, 청년이 살고 싶은 지방시대를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위원회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 한편, 지방시대위원회는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들을 관계 부처 및 지자체와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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